LG 트윈스가 리드오프 박용택의 맹타에 힘입어 두산 베어스와의 어린이날 클래식 매치를 가져갔다.
LG는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과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53으로 승리, 2연패에서 탈출했다.
LG는 박용택이 5타수 4안타 1도루 2득점으로 1번 타자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 선발투수 임찬규가 4⅓이닝 3실점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임찬규의 뒤를 이어 등판한 불펜진이 두산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11승(10패)을 거두고 다시 5할 승률을 넘어섰다. 반면 두산은 7패(12승)째를 당했다.
경기 종료후 LG 정성훈이 가발을 쓰고 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