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이하 붕어빵) 마라톤 선수 이봉주의 아들 우석 군이 "아빠와 닮았다는 말을 들을 때 행복하다"고 밝혔다.
5일 오후 방송된 '붕어빵'은 '내 인생 최고로 행복했던 순간'을 주제로 전파를 탔다.
이날 우석 군은 가장 행복한 순간으로 '아빠와 닮았을 때'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우석 군은 "예전에 '붕어빵' 출연 후 사람들이 '아빠랑 왜 이렇게 안 닮았느냐'고 묻더라"며 "그 당시 인터넷 뉴스를 보니깐 '이봉주 아들 유전자 혁명'이라는 기사가 있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나도 아빠 아들인데 안 닮았다고 하니 속상했다"며 "그런데 얼마 전에 엄마가 '아빠 닮아서 속눈썹 길다'고 하니깐 행복하고 자랑스러웠다"며 이봉주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이봉주는 "우석이가 평상시에 사람들이 나랑 안 닮았다고 하니깐 속 상했나 보다"고 말했고, 우석 군은 "아빠 닮아서 팔다리가 길다. 그래서 동생이랑 싸울 때 멀리서도 발을 뻗을 수 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붕어빵'은 주니어들의 깜찍한 합창으로 기분 좋게 문을 열어 풍성한 볼거리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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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