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G 무패' 안익수, "안주하는 순간 몰락한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05.05 17: 50

"7경기 연속 무패(5승 2무)와 3연승을 했지만 만족을 해서는 안 된다. 안주하는 순간 몰락한다".
안익수 감독이 지휘하는 부산 아이파크는 5일 부산 아시아드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1라운드 경남 FC와 홈경기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부산은 3연승과 함께 7경기 연속 무패(5승 2무)를 달리며, 5승 4무 2패로 승점 19점을 기록하며 이날 인천과 비긴 전북을 승점 1점 차로 제치고 5위로 도약했다.

경기 후 만난 안익수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고 문제의 단초는 나라는 생각을 해서 더 나은 목표를 정해야 한다. 열심히 하라는 메시지를 얻은 경기라고 생각한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7경기 연속 무패(5승 2무)와 3연승을 했지만 만족을 해서는 안 된다. 안주하는 순간 몰락한다. 선수들 또한 느낄 거다. 우리는 항상 과정 중이다. 'ing'로 현재형으로서 발전하고 있다. 비전을 제시해서 발전을 하는 시점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부산은 전반전에 포백을 사용했고, 후반전에는 스리백을 사용했다.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전술적인 변화를 꾀한 것.
이에 대해 안 감독은 "경남이 측면에서 크로스가 좋고, 공격력도 좋았다. 그래서 좌우측 크로스에 대한 방어를 위해 스리백으로 전환했다"며 "결과적으로는 성공했다. 선수들이 전술을 극대화하는 게 쉽지 않았을 텐데 잘 소화해줘서 감사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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