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2' 에일리, 신동엽에 과감 퍼포먼스 '반전 소녀'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05.05 19: 23

가수 에일리가 폭풍 가창력과 대담한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휘어잡았다.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은 홍서범이 '전설'로 출연한 가운데 캠퍼스 7080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에일리가 부른 불후의 명곡은 샌드 퍼블즈의 '나 어떡해'. '반전 소녀'라 불리는 만큼 무대 오르기 전부터 한 몸에 기대를 받은 에일리는 기대 이상의 무대를 꾸며 보는 이를 놀라게 했다.

여러차례 변주하는 펀곡으로 다양한 색깔을 무대를 보여줬다. 특히 공연 중간 MC 신동엽에게 다가가 연기를 하는 깜짝 퍼포먼스를 펼쳐 신동엽을 당황케 하며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신동엽에게 미리 말하지 않았던 깜짝 연출. 그렇기에 그의 리액션이 더 큰 웃음을 줬다.
또 조목조목 "나 어떡해"라며 관객들에게 속삭이는 모습 등이 깨알같은 재미를 줬다. '신인인데 이렇게 잘해요'를 보여준 것 같은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발성과 성량이 좋은 가창력에 무대 매너, 연기력과 표현력을 갖춘 공연이라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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