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수 4-7. 그러나 경기 결과는 5-4로 나왔다.
부경고는 5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벌어진 2012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기 왕중왕전 겸 제6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3회에만 5득점을 뽑는 집중력을 보여주며 용마고를 5-4로 제압했다. 이로써 부경고는 토너먼트 1라운드를 통과했다.
안타수는 부경고가 4개, 용마고가 7개를 기록했다. 부경고는 안타가 적었지만 집중력을 발휘해 3회에만 5득점을 올렸다. 2사 이후 사사구 4개(볼넷3개, 사구1개)와 안타 1개가 연달아 나오며 2점을 올렸고, 이어진 만루 기회에서 5번 타자 김덕수가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좌중간 싹쓸이 적시타를 날렸다.

용마고는 1회 임지섭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 3회 신도환의 2루타로 1점, 그리고 9회 마지막 공격에서 안타 3개로 2점을 뽑는 등 끝까지 추격했지만 결국 힘이 모자랐다.
부경고 두 번째 투수 한주석은 7⅔이닝 6피안타 3실점(2자책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용마고 선발 임지섭은 2⅔이닝 1피안타 5사사구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cleanup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