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굴당' 조윤희, 첫사랑 고백에 눈물 펑펑 "파혼하고 싶어"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05.05 21: 04

KBS 2TV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넝굴당)'의 배우 조윤희가 첫사랑의 고백에 펑펑 눈물을 흘렸다.
5일 방송분에서는 이숙(조윤희)의 첫사랑(강동호)이 이숙의 레스토랑에 찾아오고, 마음 깊은 속에 숨겨 둔 이숙에 대한 마음을 고백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숙에게 청접장을 건넨 첫사랑. 이와 함께 첫사랑은 이숙에게 "나는 널 좋아했는데"라고 말해 그녀를 놀라게 했다. 이숙은 10여년 동안 첫사랑에 대한 마음을 품고 살아온 상태다.

이숙이 놀라서 말을 잇지 못하자 첫사랑은 "몰랐냐? 진짜 몰랐어?"라면서 "난 니가 알면서 모른척 하나 했지. 진짜 좋아했어 니가 내 첫사랑이야"라고 털어놨다.
이어 "큰 맘먹고 사귀자고 말하려고 나갔더니 니가 혜수를 달고 나갔잖아. 그날 기억나지? 그때 준비했던 반지 주지도 못하고 너무 속상해서 술 진탕먹고 혜수랑 택시타고 가는 바람에.."라고 마음 속 고백을 하며 "이런 얘기 하는 날이 다 온다"라고 웃어보였다. "참 이상하다.  난 왜 여자친구랑 있을 때보다 너랑 있을 때 더 편하냐"고 덧붙여 이숙의 마음을 심난하게 했다.
이를 멀리서 보고 듣고 있던 재용(이희준)은 노트에 '곰팅이' '곰팅이'라고 쓰며 속상해했다. 또 "잔잔한 호수에 짱돌을 던지는구만"이라며 첫사랑의 갑작스런 고백을 못마땅해했다. 첫사랑이 나간 후, 재용은 "경고다"라며 이숙에게 투덜거렸고, 그러면서도 속상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가하면 예고편에서는 첫사랑이 이숙에게 "니가 날 받아준다면, 파혼하고 싶어"라고 말해 파란을 예고했다. 첫사랑의 깜짝 출연으로 이숙과 재용의 관계 진전이 예고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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