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밴드2'의 심사위원인 김경호, 유영석, 신대철, 김도균이 비장한 출사표를 던졌다.
5일 오후 밤 11시 25분 KBS 2TV '톱밴드 2'가 1차 예선을 통과한 국내 99개 밴드 팀이 경연을 펼치는 모습을 첫 방송했다.
프로급 밴드가 많이 출전한 이번 '톱밴드2'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김경호, 유영석, 신대철, 김도균은 그들만의 심사기준을 밝히며 출사표를 던졌다. 먼저 유영석은 "이건 완전 전쟁이다라는 타이틀로 가야한다. 정말 실력있는 팀이 많이 나왔다"며 라인업에 대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또 신대철은 "유명한 밴드들이 많이 출전했다. 이름이 잘 알려지지 않은 신진 밴드들이 이들을 넘어섰을 때 어떤 일이 발생할 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이어 김도균은 "전체 큰 틀을 봐야한다. 밴드의 대중성도 봐야한다. 얼마나 대중이 좋아할 것인가도 중요한 포인트"라며 심사 기준을 말했다.
김경호 역시 김도균과 마찬가지로 "밴드의 시대가 도래했다. 대중에게 이들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대중성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이날 예선을 펼친 99개 밴드팀은 총 653팀이 지원한 1차 경연을 통해 선발된 팀이며 이들은 트리플 토너먼트를 통해 한 팀만이 3차 경연에 진출할 수 있다.
이들 심사위원들은 1라운드로 진출한 슈퍼키드를 보고 "너네는 게스트로 나와야할 팀 아니냐. 여기 나오면 어떻게 하냐"며 라인업에 대한 놀라움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톱밴드2' 최종 우승팀에게는 1억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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