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골' 메시, 한 시즌 70골-리그 50골 금자탑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5.06 07: 34

리오넬 메시(25, 바르셀로나)가 유럽 축구 역사상 한 시즌 70골-리그 50골 고지를 넘어서는 위업을 달성했다.
메시는 6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노우에서 열린 2011-12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7라운드 에스파뇰과 경기서 혼자 4골을 터뜨리며 4-0 대승을 이끌었다.
메시는 전반 12분 아크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왼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든 뒤 후반 19분 상대 수비수의 핸드볼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이어 후반 29분 아드리아누의 롱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가르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메시는 5분 뒤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네 번째 골을 수확했다.
이로써 메시는 한 시즌 개인득점 72골과 리그 한 시즌 50골을 달성하며 전무후무한 한 시즌 70골-리그 50골의 금자탑을 쌓았다.
한 경기를 남겨 놓고 45골의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레알 마드리드)에 5골 차로 앞선 메시는 2년 만의 피치치(득점왕) 탈환도 사실상 거의 확정했다.
리그 마지막 경기인 레알 베티스전과 아틀레틱 빌바오와 코파 델레이 결승전을 앞두고 있는 메시가 얼마나 더 많은 골을 양산해 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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