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프리뷰] 주키치·김승회, 위닝시리즈 이끄는 투수는?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05.06 08: 03

LG와 두산이 1승 1패로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위닝시리즈를 놓고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임한다.
양 팀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에서 각각 좌완 에이스 벤자민 주키치와 우완투수 김승회를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린다.
LG는 올 시즌 두산과 첫 3연전에 대비해 주키치의 등판일정을 조절했다. 주키치는 두 번의 4일 휴식 후 마운드를 밟게 되는데 주키치는 지난 시즌 두산을 상대로 6경기에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3.19를 기록했다. 선발승은 1승 밖에 없지만 퀄리티스타트를 4번 기록하며 선발투수로서 자기 역할을 잘 수행했다. 또한 지난해 주키치는 4일 휴식 후 선발 등판에서 4승 3패 평균자책점 3.64의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지난 시즌 중반부터 선발투수로 보직을 전환한 김승회는 LG를 상대로 세 차례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 6.06으로 부진했지만 2승을 올렸다. 올 시즌 김승회는 두 번의 선발등판에서 11⅔이닝 평균자책점 4.63을 기록 중이다. 첫 선발 등판 경기였던 4월 15일 롯데전에서 4⅔이닝 3실점했지만 4월 29일 KIA전은 7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지난 두 경기 동안 양 팀의 타선을 돌아보면 리드오프로 나선 LG 박용택과 두산 이종욱이 공격의 첨병 역할을 해냈다. 박용택은 8타수 6안타 3득점을, 이종욱은 7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을 올리는 중이다.
만일 LG가 이날 경기를 가져갈 경우 LG는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어린이날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달성하게 된다. 반면 두산은 어린이날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가져간 경우 당해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 10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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