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그룹 빅뱅이 이탈리아에서 개최된 ‘2012 MTV TRL 어워즈’서 아시아 가수 최초로 베스트 팬 부문을 수상했다.
빅뱅은 5일 밤(현지 시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린 ‘2012 MTV TRL 어워즈’는 가장 마지막 순서로 베스트 팬 부문의 시상을 진행하고 빅뱅이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베스트 팬 부문 후보로는 팝스타 에이브릴 라빈, 유명 아이돌그룹 원디렉션 등이 함께 올랐다. 빅뱅은 이들과 경쟁해 아시아 가수 최초로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2006년부터 시작된 ‘MTV TRL 어워즈’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사랑 받는 아티스트와 뮤직비디오를 가리기 위한 유럽권 음악 시상식이다. 빅뱅이 수상한 베스트 팬 부문은 전세계 음악 팬들의 온라인 투표로 이뤄지는 시상이다.
빅뱅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MTV TRL 어워즈에서 상을 받게 돼 굉장히 기쁘고 또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끝까지 빅뱅을 응원해준 전세계 팬 여러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앞서 빅뱅은 지난해 ‘2011 MTV 유럽 뮤직 어워즈’(EMA)에서도 아시아 가수 최초로 월드 와이드 액트상을 수상한 바있다.
한편 빅뱅은 오는 17일부터 일본 나고야, 요코하마, 오사카, 사이타마, 후쿠오카를 도는 아레나 투어에 돌입하고 15만명의 현지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ri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