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2'가 오늘(6일) 살벌한 일요일 황금 시간대 출사표를 던진다.
금요일 심야에 방송된 좋은 반응을 얻은 '시즌 1'에 힘입어 SBS는 시즌2를 제작했고, 'K팝스타' 후속으로 시즌 2을 과감하게 배치했다.
'정글의 법칙'은 스타들이 오지에서 먹을 것과 잠자리를 마련하며 생존하는 모습을 리얼하게 담은 프로그램으로 시즌2는 시즌1보다 더 처절한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게스트 역시 화려해진다. 시즌1에 출연했던 김병만, 리키김, 노우진, 류담, 황광희을 비롯 격투기 선수 추성훈과 박시은이 스페셜 게스트로 초대돼 거친 파도와 50도를 웃도는 폭염의 남태평양 바누아투섬에서 자급자족하며 생활한 모습을 그려낸다.
'정글2' 제작진 관계자는 "'정글2'는 전작에 비해 이야기가 좀 더 강해졌다. 새로운 게스트가 정글에서 적응하는 모습도 프로그램의 강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1박2일'과의 맞대결에 관해서는 "'정글2'가 '1박2일'보다 콘텐츠가 못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부담이나 걱정은 전혀 없다"고 자신하며 "출연진의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과 진정성이 반영될 것 같다. 그것이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오늘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2' 역시 첫 경연에 들어간다.
지난주 첫방송을 시작한 '나가수2'는 12명의 출연진의 오프닝 무대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자신의 대표곡을 부른 가수들의 무대에 시청자들은 '신들의 축제'라는 평을 올렸고, 시청률 역시 8%대로 1~2%대로 고전하던 '일밤'의 구세주로 떠올랐다.
오늘 본격적으로 미션곡을 받고 A조와 B조로 나뉜 출연진들이 본격 대결을 펼친다. 경연이 시작된 '나가수2'가 어떤 성적을 거두게 될지도 초미의 관심이 되고 있는 상태.
새롭게 시작한 두 코너가 '해피선데이'가 1위를 하고 있는 일요일 예능 판도를 뒤집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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