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 분데스리가 역대 최다 승점 달성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05.06 09: 54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독일 분데스리가 역대 최다 승점 기록을 경신하며 리그 역사의 한 페이지를 새로 썼다.
도르트문트는 6일(한국시간) 새벽 끝난 '2011-2012 분데스리가' 최종전인 SC프라이부르크와 홈경기서 4-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도르트문트는 25승6무3패(승점 81)로 시즌을 마쳤다.
승점을 81점까지 늘린 도르트문트는 종전 1971-1972시즌과 1972-1973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기록했던 역대 최다 승점 기록(79점)을 경신하며 분데스리가 역대 최다 승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또한 리그 6연승을 기록하며 28경기 무패(23승5무)로 시즌을 끝낸 도르트문트는 분데스리가 단일 시즌 연속 무패 기록마저 다시 써내려갔다. 
분데스리가 최다 연속무패 기록은 함부르크 SV가 가지고 있다. 축구팬의 관심은 이미 다음 시즌 도르트문트가 1981~1982시즌과 1982~1983시즌에 걸쳐 36연속 무패를 기록한 함부르크를 넘어 리그 최다 연속무패 기록 달성에 성공할지에 맞춰져 있다.
도르트문트는 지난 32라운드 묀헨글라트바흐전서 이미 우승을 확정지으며 리그 2연패를 달성,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며 '도르트문트 전성시대'를 예고했다.
가가와 신지, 마리오 괴체, 모리츠 라이트너 등 젊은 선수들을 주축으로 분데스리가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간 도르트문트가 다음 시즌에도 맹위를 떨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한편 분데스리가 최종전을 마친 도르트문트는 오는 12일 바이에른 뮌헨과 DFB포칼(독일컵) 결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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