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 생애 첫 유격수 선발출장…유재웅도 출전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2.05.06 13: 47

SK 와이번스 내야수 김성현(25)이 생애 첫 유격수 선발출전한다.
SK 이만수 감독은 6일 문학구장에서 벌어질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유격수로 김성현을 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KIA전에서 수비하는 거 보니 저 정도면 되겠다 싶었다. 최윤석이 줄곧 선발출전 하고 있기에 체력안배 차원도 있다"고 말했다.
김성현은 지난 3일 광주 KIA전에서 연장 12회 대수비로 투입됐다. 6-6으로 맞선 1사 만루에서 차일목의 까다로운 타구를 잘 처리해 병살로 연결시키며 이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지난 2006년 SK에 입단했던 김성현은 이날 데뷔 첫 유격수 선발출장을 하게됐다. 참고로 지난 2008년 4월 13일 목동 우리 히어로즈 전에서 데뷔 첫 선발출전(2루수)을 한 경험이 있다.
한편 외야수 유재웅도 이날 선발 좌익수로 출전한다. 이날 경기에 맞춰 1군 엔트리에 등록된 유재웅은 퓨처스리그서 14타수 6안타 4타점을 기록 중이었다. 최근 선발 출전은 2011년 5월 5일 잠실 LG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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