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박종윤(30)이 시즌 2호포를 역전 홈런으로 장식했다.
박종윤은 6일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1루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박종윤은 5경기서 타율 1할3푼6리(22타수 3안타)로 극심한 부진을 보이고 있었다. 이날도 박종윤은 앞선 두 타석에서 병살타-좌익수 뜬공으로 고개숙였다.

하지만 1-2로 뒤진 7회 세 번째 타석에서 박종윤은 주자를 1루에 두고 송은범을 상대로 역전 우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볼카운트 2-2에서 송은범의 직구가 몸쪽 낮은 코스에 몰렸고, 박종윤은 그대로 걷어올려 115m 투런포로 연결시켰다. 시즌 2호 홈런이다.
이로써 박종윤은 통산 16개의 홈런 가운데 무려 5개를 문학에서 기록하게 됐다.
박종윤의 홈런에 힘입허 8회초 현재 롯데가 SK에 3-2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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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