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시즌 3호 투런포·멀티히트 작렬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05.06 17: 11

‘빅 보이’ 이대호(30,오릭스 버펄로스)가 시즌 3호 홈런 포함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이대호는 6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벌어진 니혼햄 파이터즈와의 원정경기에 4번 타자겸 1루수로 선발 출장, 세 번째 타석에서 투런홈런을 날렸고 마지막 타석에선 우전안타를 기록했다. 4타수 2안타를 기록한 이대호는 타율을 2할4푼8리로 끌어올렸다.
이대호는 6회초 2사 2루에서 니혼햄 선발투수 요시오카 미쓰오를 상대로 5구 높게 형성된 시속 141km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때렸다. 이대호의 홈런에 힘입어 오릭스는 2-2동점을 만들었다.

이대호는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선두 타자로 나와 마스이 히로토시의 바깥쪽 151km 직구에 우전안타를 때려 멀티히트를 장식했다.
이대호는 1회초 첫 번째 타석에선 1루 플라이,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선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한편 오릭스는 이대호의 활약에도 니혼햄에 2-3으로 패했다. 오릭스는 시즌 17패(12승)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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