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야구단에서 병역 의무를 수행 중인 좌완 15승 출신 장원준(27, 전 롯데)이 퓨처스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장원준은 6일 인천 송도LNG구장에서 열린 SK 2군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 8이닝 1실점으로 틀어 막았다. 총투구수 104개. 3회 선두 타자 김도현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허용했지만 1점(5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만 허용하며 잘 막았다.
사이드암 나승현은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2피안타 1탈삼진)으로 6세이브째를 따냈다. 경찰청은 선발 장원준의 역투를 앞세워 SK를 3-1로 꺾었다. 1-1로 맞선 9회 1사 1,2루서 윤중환이 주자 일소 2루타를 때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오승택이 4타수 2안타를 팀내 타자 가운데 유일하게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박건우, 오현근, 문선엽, 장성우, 김지수가 1안타씩 때렸다.
SK 선발 제춘모는 5⅓이닝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비교적 잘 막았고 넥센에서 이적한 전유수는 1⅔이닝 무실점(2피안타 1탈삼진)을 기록했다. 공격에서는 박종훈 전 LG 감독의 아들로 잘 알려진 박윤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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