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2' 이수영, 눈물을 부르는 목소리 '감성 종결자'
OSEN 김경민 기자
발행 2012.05.07 14: 09

가수 이수영이 감성적인 목소리로 '발라드의 여왕'의 자리를 굳혔다.
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나는 가수다2'(이하 '나가수2')에서 이수영은 '인연'을 선곡해 듣는 이들의 눈가를 촉촉하게 만들었다.
이날 이수영은 흰색의 롱 원피스를 입고 무대에 나타나 여신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고음에서도 흔들림 없이 터져 나오는 바이브레이션은 호소력을 더욱 짙게 만들었다.

이수영은 북받치는 감정을 노래에 그대로 녹여냈다. 결국 곡을 마치며 울음을 터뜨린 이수영의 모습은 노래에 흠뻑 빠진 진정한 가수의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이수영의 무대를 보고 가수 이영현은 눈물을 쏟아냈고 관객들 또한 눈물을 훔치는 모습이 화면에 자주 담겨 '이수영 효과'를 입증했다.
이수영은 무대에 앞선 인터뷰에서 "'인연'이란 곡은 나에게 힘을 준 노래"라며 "다른 분들께도 들려 드리고 싶었다"고 덧붙이며 선곡 이유를 밝혔다.
한편 이날 ‘나가수2’는 네티즌 추천곡으로 A조 이은미·이수영·이영현·박미경·백두산·JK김동욱이 첫 경연을 벌였다. 오는 13일에는 B조 김건모·박상민·정인·박완규·김연우·정엽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20일에는 각조 하위 3명이 탈락자(고별가수) 선정을 위한 대결을 한다. 오는 27일에는 각조 상위 3명이 탈락자와 함께 하차할 이달의 가수를 뽑기 위해 경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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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2'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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