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2’ 첫 생방송, 어땠나.. ‘아쉬워’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5.07 14: 07

‘나는 가수다2’가 화면 전환에 약간의 아쉬움을 남긴 채 첫 생방송 경연을 마쳤다.
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나는 가수다2’(이하 ‘나가수2’)는 네티즌 추천곡으로 A조 이은미·이수영·이영현·박미경·백두산·JK김동욱이 첫 경연을 펼쳤다. 이날 이수영이 시청자와 현장 평가단이 뽑은 가장 감동을 준 가수로 선정됐다.
신들의 축제를 표방하는 ‘나가수2’는 생방송 경연에도 불구하고 무대 실수는 없었다. 가수들은 긴장감이 넘치는 가운데에서도 제 기량을 뽐내며 감동을 선사했다.

하지만 아쉬운 것도 있었다. 화면 전환은 전체적으로 매끄러웠지만 카메라가 대기실과 무대, 객석을 오고가는 사이 일부 MC와 출연 가수들의 말이 엉키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또한 방송 시간을 맞추기 위한 다소 성급한 진행과 무대 전환도 있었다.
이날 ‘나가수2’에서 현장 평가단과 시청자 투표 결과 상위권 이은미, 이수영, JK김동욱이 이달의 가수를 선정하기 위한 대결에 이름을 올렸다. 하위권 백두산, 이영현, 박미경은 아쉽게 탈락자 선정을 위한 대결을 벌이게 됐다.
이날 백두산은 크라잉넛의 ‘말 달리자’를 파워풀한 무대매너를 과시하면서 불렀으며 이영현은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를 특유의 고음 지르기 없이 단백하게 열창했다.
이은미는 박효신의 ‘좋은 사람’ 무대를 애절하게 꾸몄으며 박미경은 댄스가수 이미지를 벗고 에즈원의 ‘원하고 원망하죠’를 열창했다. JK김동욱은 강산에의 ‘명태’를 사투리와 랩까지 소화하면서 불렀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이은미는 이선희의 ‘인연’을 애절한 감성을 폭발력 있게 전했다.
‘나가수2’는 오는 13일에 B조 김건모·박상민·정인·박완규·김연우·정엽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20일에는 각조 하위 3명이 탈락자(고별가수) 선정을 위한 대결을 한다. 오는 27일에는 각조 상위 3명이 탈락자와 함께 하차할 이달의 가수를 뽑기 위해 경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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