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왕중왕전] 덕수고, 강릉고에 한 점 차 신승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2.05.06 19: 59

덕수고가 강릉고의 추격을 뿌리치고 한 점 차 신승을 거뒀다.
덕수고는 6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2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기 왕중왕전 겸 제6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1라운드 강릉고와의 경기서 구원투수 안규현의 호투와 7회 이석현의 선제 결승타점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덕수고는 토너먼트 1라운드를 통과했다.
6회까지 0의 행진을 이어간 양 팀. 덕수고는 7회초 1사 만루서 이석현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먼저 점수를 올렸다. 여기에 8회초 김경형의 1타점 우전 안타가 터지며 2-0으로 앞서나간 덕수고다.

강릉고는 9회말 조용준의 우익수 방면 2루타와 김선중의 좌전 안타로 무사 1,3루 절호의 찬스를 잡은 뒤 이중도루로 한 점을 만회하며 1-2, 역전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최수민-정영훈-신성환이 안규현에게 연속 3삼진을 당하며 결국 고배를 마셨다.
덕수고의 두 번째 투수로 나선 안규현은 6이닝 동안 4피안타(탈삼진 11개)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을 2라운드로 이끌었다. 특히 9회 무사 2루서 상대 타선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낸 것은 이날 경기 승부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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