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개콘' 출연 어땠나..또 공기타령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5.07 10: 16

가수 박진영이 SBS '일요일이 좋다-K팝 스타'(이하 K팝 스타)에서의 모습을 재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6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생활의 발견'에서는 박진영이 개그우먼 신보라와 커플 호흡을 맞췄다.
신보라의 새 남자친구로 등장한 박진영은 신보라가 떡갈비 3인분을 시키자 "2인분만 달라. 나는 그냥 떡을 먹어"라며 가방에서 떡을 꺼내서 먹어 떡고(떡먹는 고릴라)임을 인증했다.

또한 신보라가 박진영을 칭찬하며 노래를 들어달라고 했다. 신보라의 노래를 들은 박진영은 "보라야 완벽해 노래를 너무 성의 없이 대충 부른다. 노래는 대충 부르는 거다"고 "노래를 하는데 목소리가 나오는데 공기반, 소리 반으로 했다"고 'K팝 스타'에서의 유행어를 했다.
특히 'K팝 스타'에서 노래를 잘하는 도전자를 보면 사랑에 빠진 듯한 표정을 지었던 것처럼 신보라를 보고 똑같은 표정을 지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또한 신보라가 박진영에게 "섹시하다"고 했다. 이에 박진영은 "섹시하다는 얘기 너무 많이 들어서 싫다. 얼굴에 대해 말해달라"고 했다.
신보라는 크게 당황해 하며 "눈이 까맣다. 눈동자가 흰자랑 구분이 명확해서 좋다. 그리고 코랑 입이 제자리에 있다"고 말했다.
박진영의 개그감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박진영은 개그맨 김준현이 'K팝 스타'의 우승자 박지민을 패러디하며 노래하자 "공기 반, 소리 반이다"고 평가해 또 한 번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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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개그콘서트'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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