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남, 사랑받는 술자리 주사? '내가 다 쏜다'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2.05.07 07: 39

애정남 개그맨 최효종이 술자리에서 유일하게 면제되는 주사를 공개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애매한 것을 정해주는 남자(이하 애정남)'에서는 술자리에서 절대 하면 안되는 주사를 설명했다.
최효종의 말에 따르면 술자리에서 울어도 괜찮지만 친구들이 어떻게 해줄 수 없는 이유로 울면 안된다. 

여자친구랑 헤어졌다든가 시험에 떨어졌으면 괜찮지만 테이블의 주꾸미가 불쌍하거나 독도가 혼자라 불쌍하다고 하면 안된다는 것.
또한 술만 먹으면 전화하는 사람은 괜찮지만 중간에 기다려보라고 하면서 '내 심장소리처럼 파도소리 들리니'라고 하면 안된다.
마지막으로 했던 말을 또 한다고 하면 괜찮지만 상대방이 그 말을 외웠으면 그 주사는 용서할 수 없다.
하지만 최효정은 "한 번에 면제받을 수 있는 주사가 있다"고 궁금증을 자아내며 "'다 필요 없어. 오늘 내가 쏜다'고 하면 괜찮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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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개그콘서트'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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