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국장이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극본 이희명, 연출 신윤섭 안길호) 시청률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영섭 드라마 국장은 “‘옥탑방 왕세자’는 기본적으론 로맨틱 코미디이나 비장의 무기가 따로 있다”고 밝혔다.
그는 “바로 세자빈 살인사건의 미스터리인 것이다. 미스터리의 본질에 다가갈수록 다시 시청률 1위를 차지할 것”이라며 “수목극 시청률 경쟁은 아직 끝난 게 아니다”라고 앞으로의 전개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 3일 방송된 ‘옥탑방 왕세자’ 14회분 시청률은 큰 폭으로 상승하며 수목극 시청률 경쟁에서 2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

이날 방송은 세자빈의 환생 세나(정유미 분)와 박하(한지민 분) 사이에서 삼각관계를 형성했던 왕세자가 박하와의 로맨스라인으로 정리돼 달달한 로맨스를 선보였으며 방송 막판 박하가 처제의 환생임을 직감해 조선시대에 벌어진 세자빈 살인 미스터리에 한발 다가서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이희명 작가는 “이제 용태용(박유천 분)과 용태무(이태성 분)의 대결이 본격화 할 것이며 각종 미스터리 역시 하나씩 풀려나갈 것”이라고 시청률 경쟁에서의 자신감의 이유를 확인했다.
결말을 향해가며 궁금증을 더해가고 있는 ‘옥탑방 왕세자’ 15회분은 오는 9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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