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김병만 앞세운 SBS, '1박' 이겼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5.07 10: 17

개그맨 유재석과 김병만을 내세운 SBS가 일요일 예능 프로그램을 휘어잡을까?
7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는 전국 기준 14.7%를 기록, MBC ‘일밤-나는 가수다2’(9.9%), KBS 2TV ‘해피선데이’(7.4%)를 제치고 1위 자리에 올랐다.
또 다른 시청률조사회사 TNmS 집계 결과 역시 ‘일요일이 좋다’가 15%로 ‘일밤-나는 가수다2’(9.7%), ‘해피선데이’(6.7%)를 제쳤다.

‘일요일이 좋다’는 2년여간 방송되면서 고정 시청자층을 확보한 ‘런닝맨’과 지난 6일 첫 방송된 ‘정글의 법칙 인 바누아투’가 쌍끌이 역할을 하면서 일요일 예능 전쟁에서 일단 웃었다. 하지만 이날 막강한 경쟁자인 ‘해피선데이’의 간판코너 ‘1박2일’이 파업으로 재방송된 까닭에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른 상황.
더욱이 ‘일밤’의 새코너 ‘나는 가수다2’가 방송 2회 만에 10%대에 육박한 시청률로 치고 올라오고 있어 일요일 예능 최강자 자리를 두고 지상파 3사의 경쟁이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재석과 김병만이라는 버라이어티 최고의 아이템을 장착한 ‘일요일이 좋다’가 경쟁 프로그램들을 물리치고 끝까지 웃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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