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의 마법이 또 한번 발휘됐다.
7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6일 첫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이 전국 기준 13.3%를 기록했다.
‘일요일이 좋다’의 코너인 ‘정글의 법칙’의 단독 시청률은 광고를 제외한 기록이긴 하지만 그래도 첫 방송부터 두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고무적이다.

후속 코너 ‘런닝맨’이 17.7%를 기록한 가운데 이날 광고 포함 ‘일요일이 좋다’ 전체 시청률은 14.7%였다. 김병만은 KBS 2TV ‘해피선데이’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키스앤크라이’의 성공을 이끌면서 SBS 구원 투수 역할을 톡톡히 했다.
또한 금요일 오후에 방송됐던 시즌 1 당시 MBC ‘위대한 탄생2’를 앞지르면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로 종영한 바 있다. 이날 ‘정글의 법칙’은 에필로그 형식으로 바누아트에서 생활하는 멤버들의 험난한 정글 적응기를 보여줬다.
아직 본격적인 정글 적응기가 시작하지도 않은 가운데 첫 방송부터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정글의 법칙’이 앞으로 정글보다 더한 예능 전쟁터에서 어떤 막강한 힘을 보여줄지 기대가 크다.
jmpy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