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커' 첫 단독콘서트 '청춘버스' 3천명 대성황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12.05.07 11: 02

밴드 버스커버스커가 첫 단독 콘서트 '청춘버스' 서울 공연을 성공리에 마무리 지으며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지난 4일부터 6일 총 3일 간 서울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회당 1천 석)에서 진행된 '청춘버스'는 애초 기획된 5-6일 공연이 티켓 오픈과 동시에 완전히 매진되며 한 회 분을 추가하는 성황을 맞았다.
특히 데뷔 앨범 발매와 동시에 기획된 첫 단독콘서트가 매진에 이어 서울 한 회 추가, 부산-대구-울산-진주 4개 도시 지방 투어 추가까지 이어진 사례는 극히 드문 일. 이는 버스커버스커의 정규 앨범 전곡이 음원 차트 상위권에 진입할 만큼 대중들이 원하는 음악을 제대로 선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번 공연은 버스커버스커가 추구하는 '거리의 악사' 콘셉트에 맞게 화려한 영상을 활용하는 대신 연주에 충실한 무대로 꾸며졌으며, 공연장 또한 천 석 규모라 아티스트의 표정 하나 하나가 다 보일 정도로 팬들과 가까이 호흡할 수 있었다.
이날 버스커버스커의 등장만으로 달아오른 관객들의 호응에 장범준은 "이런 반응 익숙치 않은데... 그런데 기분이 너무 좋네요. 열심히 할테니 즐겨주세요"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는 후문.
버스커버스커의 음반 및 공연 기획을 담당한 CJ E&M 음악사업부문 측은 "버스커버스커가 공연에 대한 갈망과 애정이 높았던 만큼 충실히 준비 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응원해주고 성원해주신 팬들에게 대단히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버스커버스커 첫 단독콘서트 '청춘버스'는 오는 12일 전주, 19일 울산, 26일 부산, 6월 2일 대구로 지방 투어를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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