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윌 스미스가 한국은 급성장중인 영화 시장 중 하나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윌 스미스는 7일 오전 서울 역삼동 리츠 칼튼 호텔에서 열린 영화 '맨 인 블랙3' 주연 배우 및 감독 내한 기자회견에서 내한 소감과 영화 촬영 에피소드 등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그는 월드 프리미어를 한국에서 하게 된 이유에 대해 "한국은 급성장중이다"라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윌 스미스는 "10년 전 한국에 와서 성공적으로 영화 홍보를 했던 기억이 있다"라면서 "미국에서도 이번 작업을 하면서 세계 시장을 공략하자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급성장중인 시장 중 하나가 한국이고 그래서 월드 프리미어를 한국에서 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이번이 두 번째 한국 방문인데 지난 2002년 월드컵 때 왔었다. 한국에 대해 기대가 크다. 아내와 딸과 함께 왔는데 두 사람은 밖에서 서울을 즐기고 있다"며 "어제 저녁에 도착했는데 호텔에 가면서 계속 잤다. 그래서 서울을 아직 느끼지 못했는데 사람들을 만나면서 서울을 느껴보길 원한다"고 서울 방문의 소감을 밝혔다.
'MIB3'는 거대한 우주의 비밀로 인해 모든 것이 뒤바뀌고 파트너 케이(토미 리 존스 분)가 사라지는 최악의 상황에 봉착한 제이(윌 스미스 분)가 비밀을 풀기 위해 과거로 돌아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오는 5월 24일 전 세계 동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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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