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쉬 브롤린이 박찬욱 감독에 대해 매우 훌륭한 사람이라고 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조쉬 브롤린은 7일 오전 서울 역삼동 리츠 칼튼 호텔에서 열린 영화 '맨 인 블랙3' 주연 배우 및 감독 내한 기자회견에서 내한 소감과 영화 촬영 에피소드 등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특히 이날 영화 '올드보이' 리메이크판에 출연하게 된 것에 대해 "박찬욱 감독은 매우 훌륭한 감독이다"라고 말했다.
조쉬 브롤린은 "박찬욱 감독은 매우 훌륭한 감독이다"라며 "이번에 함께 프리미어에 오길 원했지만 작업 때문에 미국에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올해 10월부터 영화 촬영에 들어갈 것이다. 영화 '친절한 금자씨' 등의 박찬욱 감독 작품들을 보고 감동받았고 '올드보이'는 작품 그 자체로서 완전한 작품이 아닐까 생각해 촬영에 앞서 두렵고 긴장된 상태다"라고 밝혔다.
또 "한국뿐 아니라 역대 최고 감독 중 한명이다"라며 "대단한 존경심을 가지고 있는데 그의 겸손함에 놀랐다. 매우 유명한데 겸손해서 놀랐다"라고 칭찬했다.
'MIB3'는 거대한 우주의 비밀로 인해 모든 것이 뒤바뀌고 파트너 케이(토미 리 존스 분)가 사라지는 최악의 상황에 봉착한 제이(윌 스미스 분)가 비밀을 풀기 위해 과거로 돌아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오는 5월 24일 전 세계 동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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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