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윌 스미스가 넘치는 에너지의 원천으로 배터리를 꼽아 웃음을 자아냈다.
윌 스미스는 7일 오전 서울 역삼동 리츠 칼튼 호텔에서 열린 영화 '맨 인 블랙3' 주연 배우 및 감독 내한 기자회견에서 내한 소감과 영화 촬영 에피소드 등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그는 "에너지의 비결이 뭐냐"라는 질문에 "배터리를 먹는다"라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윌 스미스는 "배터리를 먹는데 아이들은 따라하면 안된다. 위험하다"라고 전해 또 한 번 폭소를 유발했다.
또 "세상에서 외계인 같은 사람은 누구라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딸과 이야기를 해봤는데 원더걸스가 외계인 같다"라고 말했다.
앞서 원더걸스는 7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되는 '맨 인 블랙3' 레드카펫 행사에 윌 스미스와 함께 출연하기로 확정된 바 있다.
더불어 그는 월드 프리미어를 한국에서 하게 된 이유에 대해 "10년 전 한국에 와서 성공적으로 영화 홍보를 했던 기억이 있다"라면서 "미국에서도 이번 작업을 하면서 세계 시장을 공략하자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급성장중인 시장 중 하나가 한국이고 그래서 월드 프리미어를 한국에서 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MIB3'는 거대한 우주의 비밀로 인해 모든 것이 뒤바뀌고 파트너 케이(토미 리 존스 분)가 사라지는 최악의 상황에 봉착한 제이(윌 스미스 분)가 비밀을 풀기 위해 과거로 돌아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오는 5월 24일 전 세계 동시 개봉한다.
trio88@osen.co.kr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