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남자의 옷장을 지키는 필수 아이템?
OSEN 황인선 기자
발행 2012.05.07 15: 52

봄을 만끽하기도 전에 더워지고 있는 날씨 덕에 여름 패션 아이템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하지만 여자들의 패션과는 달리 남자들의 패션은 선택의 폭이 그리 넓지만은 않은 것이 현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길을 사로잡는 남자의 여름 패션 아이템은 분명히 있다.
▲ 더워도 스타일 지키는 '재킷'
재킷만큼 남성미를 제대로 표현하는 아이템이 또 있을까. 올 봄에서 여름까지 재킷 디자인은 심플한 라인을 벗어 나지 않았다. 어떤 체형도 상관없이 또 무리 없이 입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졌다는 뜻이다. 하지만 좀 더 우리 남성들이 관심을 두어야 할 것이 있으니 ‘컬러’다.
물감이 쏟아진 듯 화사하지만 결코 유치하지 않은 비비드 컬러가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아직 비비드컬러가 익숙하지 않은 남성이라면 남색, 회색 같은 무채색 컬러를 믹스 매치해 보는 건 어떨까. 무채색이지만 절대 둔탁하지 않고 오히려 감각적인 느낌을 전할 수 있다.
남성복 브랜드 마인엠옴므 관계자는 “근래 등장하는 재킷은 소재 자체가 얇고, 통풍이 잘 되고 시원하다"며 "봄에서 여름까지 특유의 클래식함과 댄디함을 유지할 수 있어 품위를 중시하는 남성들에게 제격”이라고 전했다.
▲ 머스트 해브 아이템 '피케 티셔츠'
'카라티' 또는 '폴로 셔츠'로 잘 알려진 '피케 티셔츠'는 전형적인 우리나라 남성들의 여름패션 스타일 중 하나로 오랫동안 남성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패션 아이템이다.
이 아이템은 피트나 매치하는 하의 스타일에 따라 다른 느낌의 스타일로 다양하게 연출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조금은 루스한 피트의 피케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으면 내추럴하면서도 캐주얼한 느낌을 주며 그 반대로 타이트한 피트에 베이직한 면바지는 댄디한 느낌 마저 준다.
또, 피케 티셔츠는 칼라가 있어 재킷과도 잘 어울리며 실제로 많은 남성들이 재킷과 함께 코디하여 비즈니스 룩에도 자주 선보이는 패션이기도 하다.
그랜피니 관계자는 “실제로 피케 티셔츠는 직장 남성들의 워너비 패션으로 많은 남성들이 구입하고 있는 아이템이다. 날이 더워질수록 간편한 스타일을 원하면서도 약간의 격식을 차릴 수 있는 두 가지 효과를 볼 수 있는 쉬운 아이템이기 때문이다”라고 더불어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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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엠옴므, 그랜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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