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정반대편의, 한국에서 가장 먼 나라인 남미의 우루과이가 오는 12일 막을 올리는 202 여수 엑스포의 공식 개막에 앞서 우루과이 국가관의 콘셉트를 공개했다.
우루과이는 이번 2012 여수 엑스포를 통해 단순히 남미의 축구 강국 정도로만 알려져 있는 한국 국민들의 정보와 이해도를 높이고자 연면적 580m2 규모의 독립 국가관을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우루과이는 관람객들로 하여금 자국의 각종 사회, 문화 활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행사장을 구성했으며 그 밖에도 '우루과이, 대서양에 빛나는 빛(Uruguay, a shining light in the Atlantic)'을 주제로 우루과이가 왜 '남미의 진주'로 불리며 어떻게 해양 생태계와 공존하면서 현재의 발전을 이루었는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우루과이관을 찾는 관람객들은 동선에 따라 설치된 12개 등대의 안내를 받아 600km 연안을 여행하게 되는데, 영상과 음악 그리고 터치 스크린을 통해 자연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우루과이의 연안을 생생히 즐길 수 있다.
또한 전통상품을 구입할 수 기념품 샵, 우루과이 요리사들이 펼치는 요리 시연 등 다채로운 공연과 공간이 준비해 재미를 더했다.
로베르토 빌라밀 우루과이 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은 “우루과이는 한국에서 지리상으로 가장 먼 나라이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관람객들이 우루과이를 알게 되고 유대감을 쌓으며 가까워 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한편 공식 오픈에 앞서 오는 9일 우루과이 국가관 내 위치한 '카페 우루과이'에서는 50명 관람객에게 우루과이 전통 음식인 치비또(Chivito)를 무료 시식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우루과이 전시관은 국제관 1층 대서양 클러스터 A-102에 위치해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우루과이 공식 홈페이지(http://www.expo2012uruguay.com/index.php/ko/)를 통해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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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엑스포 우루과이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