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인표가 대표적인 소셜테이너 김제동과 이효리에 대해 칭찬했다.
차인표는 7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 자신이 대표적인 소셜테이너로 꼽히는 것에 대해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소셜테이너는 사회적인 발언을 적극적으로 하는 연예인을 일컫는 신조어다.
그는 “내가 소셜테이너라고 불리는 것은 맞지 않다”면서 “사람들이 나로 인해서 (기부를) 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기부에 대한 마음은 있었는데 방법을 몰랐던 사람들이 내가 출연했던 ‘힐링캠프’를 보고 기부를 하게 된 것이다. 방아쇠가 필요했을 뿐이다”고 말했다.

앞서 차인표는 SBS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기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혀 큰 화제가 됐다. 그는 방송 이후 기부 대명사로 꼽히는 것이 부담스럽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고 “오히려 가벼워졌다. 나와 같은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만 명 넘게 생겼다.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또한 “이효리 씨가 나와 띠동갑이고 김제동 씨도 나보다 한참 아래”라면서 “그들이 사회적인 도움을 주고 발언을 하는 것을 보고 나는 저 나이 때 뭐했나 싶다. 난 술 먹고 놀기 밖에 안 했다. 이효리와 김제동 씨 앞에서 나는 할 말이 없다”고 소셜테이너로 꼽히는 이효리와 김제동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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