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성일이 자서전 논란 이후의 삶을 공개한다.
신성일은 TV조선 5부작 휴먼다큐멘터리 ‘루트 사람사이’를 통해 영화 같은 삶 속에서 여전히 사나이 자존심을 세우며 히어로로 살아가는 모습을 공개한다. 특히 자서전 논란 이후 만날 수 없었던 아내를 기다리는 마음까지 솔직하게 털어 놓는다.
일흔다섯의 신성일은 계산도 없이, 기죽지도 않고 마음의 매듭을 풀어놓으며 여전히 자유를 갈구하는 이 시대의 마지막 아담이자 자칭 ‘마지막 로맨티스트’다.

하지만 지난해 자전에세이 ‘청춘은 맨발이다’를 출간한 신성일은 아내 엄앵란이 아닌 다른 여인과의 러브스토리를 거침없이 털어놓았고 신성일의 고백은 여전히 논란의 도마 위에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신성일은 최근 자신이 출연한 영화, 인생을 털어놓는 토크쇼, 여러 가수의 라이브 무대를 혼합한 콘서트 ‘신성일의 프러포즈’를 선보였다. 신성일은 공연을 성황리에 끝내고 많은 사람들에게 축하를 받지만 정작 기다렸던 엄앵란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실망하는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 신성일에게 다시 한 번 기회가 생겼다. 그의 생일날 경북 영천 성일가에 딸이 방문한다는 소식이 온 것. 신성일은 혹여나 딸과 함께 엄앵란이 동행 하지 않을까 내심 기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과연 엄앵란과 신성일의 재회는 이루어 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방송은 7일부터 11일까지 오후 7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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