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찬 음악감독, '나가수2' 하차 "음반작업 집중"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2.05.07 15: 20

뮤지션 정지찬이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2'의 음악감독에서 물러났다.
정지찬은 지난 22일 있었던 '나가수2'의 첫 녹화를 끝으로 '자신의 음악'을 하기 위해서 음악감독직에서 물러났다.정지찬은 지난 해 4월부터 1년여간 '나가수' 음악감독으로 일해왔다.
그동안 정지찬은 박원과 남성듀엣 '원모어찬스'로 활동해 왔으나, 음악감독 등 개인 활동과 겹쳐 공연 위주로 활동을 이어갔다. 지금까지 정지찬은 '나가수2' 외에도 KBS JOY '이소라의 두 번째 프로포즈' 음악감독, 티브로드 '정지찬의 위드유' MC 및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지찬 측은 "워낙 관심받는 프로그램의 음악감독 일인 데다가 정지찬의 성격이 또 세심해 에만 집중하다 보니 다른 작업을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원모어찬스의 신곡 준비에도 집중해야 하고, 개인적으로 부탁받은 음악 작업들도 있어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잠시 휴지기를 맞았던 '나가수'가 '나가수2'로 새롭게 돌아온 이상, 새 체제에 맞는 음악감독을 두어야 한다는 생각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정지찬이) '나가수2'가 새 체제로 돌아온 이상, 이에 맞는 새로운 음악감독이 오는 게 맞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정지찬은 앞으로 남은 방송활동과 더불어 원모어찬스의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아직 앨범 발매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원모어찬스의 이름으로 활동하기 위해 앨범 작업에 열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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