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화혼혈선수 드래프트의 유일한 참가자였던 앤서니 갤러허(25)가 또 다시 KBL 구단의 지명을 받지 못했다.
갤러허는 7일 서울 방이동 LG 체육관에서 열린 귀화혼혈선수 트라이아웃을 치른 뒤 KBL센터에서 열리는 드래프트에 참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전 구단이 트라이아웃 현장에서 갤러허를 지명할 의사가 없다고 발밝혀 드래프트가 취소됐다.
이날 서울 SK, 창원 LG, 부산 KT, 안양 KGC 인삼공사, 전주 KCC 구단 관계자는 트라이아웃 현장에서 KBL 2군 선수들과 경기를 펼치는 갤러허를 지켜봤으나 만족스럽지 못한 기량을 보여줘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지난해 귀화혼혈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해 지명을 받지 못한 갤러허는 청운의 꿈을 안고 다시 한 번 한국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KBL 입성의 꿈은 또 다시 좌절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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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