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수 “첫 아내와 이혼 후 자살 생각”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5.07 17: 25

가수 한대수가 첫 번째 아내와 이혼한 후 자살 충동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7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한대수는 서양화가이자 패션 비주얼 머천다이저인 첫 번째 아내와 이혼을 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20년을 함께 살다보면 여러 가지 사건이 있다”면서 “내가 양호하지 않은 행동을 했다”고 고백했다.
한대수는 “예쁜 여자가 지나가면 밥 좀 먹자고 100번 하면 한번은 성공했다”면서 자신이 바람을 펴서 이혼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이혼 후 갑작스럽게 찾아온 고독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한대수는 “인간은 습관적인 동물이어서 갑자기 아내가 없다보니 너무 외로웠다”면서 “자살을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이후 그는 22세 연하인 지금의 아내 옥사나와 재혼했다. 현재 옥사나는 알코올 의존증을 앓고 있어 치료 중이다. 한대수는 아내의 근황에 대해 “알코올 의존증이 호전됐다고는 할 수는 없고 조심조심 지뢰밭을 걷는 느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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