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남' 지현우, "유인나에게 키스 먼저 받으니 좋더라"
OSEN 김경민 기자
발행 2012.05.07 20: 20

배우 지현우가 유인나와의 키스신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7일 오후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근처의 한 레스토랑에서 진행된 tvN 수목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극본 송재정, 연출 김병수) 기자간담회에서 "유인나와의 키스신은 정말 좋았다"며 솔직한 대답을 했다.
이날 지현우는 "유인나와 엘레베이터 키스신이 있었는데 기분이 어땠나"는 질문에 "이번 키스신을 통해 '내가 작품 속에서 먼저 키스를 했을 때 상대 배우는 이런 느낌이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운을 뗐다.

이어 "여자가 먼저 키스하는 장면이 다뤄지는 작품들은 거의 없다"며 "키스신 촬영 당시 유인나 씨와 존대말을 쓰며 조금 어색했는데, 키스신 촬영 후 많이 가까워진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지현우는 "엘레베이터 타이밍 때문에 키스신을 여러 번 찍어서 좋았다"며 너스레를 떨어 현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었다.
앞서 극중 최희진(유인나 분)은 지난달 26일 방송된 '인현왕후의 남자' 4회에서 김붕도(지현우 분)에게 움트는 사랑의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엘레베이터 안에서 먼저 입맞춤을 시도해 과감한 키스신을 펼쳤다.
극중 지현우는 조선시대 인현왕후의 복위를 위해 시간여행을 하는 홍문관 교리 김붕도를 맡았다. 김붕도는 신비의 부적을 통해 2012년으로 시간 여행을 하게 되고 이 때 만난 중고 신인 배우 최희진과 시공간을 초월한 사랑을 나누게 된다.
한편 '인현왕후의 남자'는 인현왕후의 복위를 위해 시간 여행을 하는 조선시대 킹카 선비 김붕도와 2012년 드라마 '신 장희빈'에서 인현왕후 역을 맡은 무명 여배우 최희진의 시공간을 초월한 사랑을 그린 판타지 액션 멜로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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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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