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남’ 유인나 “지현우, 첫 키스신 좋아 하더라”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5.07 20: 12

배우 유인나가 지현우와의 첫 키스신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유인나는 7일 오후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근처의 한 레스토랑에서 진행된 tvN 수목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극본 송재정, 연출 김병수) 기자간담회에서 “첫 키스신 좋아하는 눈치더라”라며 웃었다.
4회분에서 붕도(지현우 분)에게 묘한 매력을 느끼게 된 희진(유인나 분)가 도서관 엘리베이터에서 붕도에게 먼저 키스를 했다. 일명 ‘귀마개 키스’인 이 키스신은 데뷔 후 유인나에게 첫 키스신이었던 것.

유인나는 “나는 사실 어려웠다.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김비서랑 거품키스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입술이 잠깐 닿았던 것 뿐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첫 키스신이라 어려웠다. 지현우 씨가 ‘그냥 해, 많이 해봤잖아’라고 했다. 나는 처음이었는데 편하게 하라고 했다. 내내 편하지 않아서 어렵게 힘들게 했다”며 “그런데 지현우 씨는 좋아하는 눈치더라”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극중 유인나는 중고 신인 여배우 최희진 역을 맡았다. 최희진은 변변한 배역 한 번 따내지 못하고 연예계 언저리를 헤매다 드라마 ‘신(新) 장희빈’을 통해 극적으로 주인공 격인 인현왕후에 발탁된 인물이다.
한편 ‘인현왕후의 남자’는 인현왕후의 복위를 위해 시간 여행을 하는 조선시대 킹카 선비 김붕도와 2012년 드라마 ‘신 장희빈’에서 인현왕후 역을 맡은 무명 여배우 최희진의 시공간을 초월한 사랑을 그린 판타지 액션 멜로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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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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