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추신수(30)가 더블헤더 2차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추신수는 8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더블헤더 2차전 홈경기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매니 악타 클리블랜드 감독은 추신수 대신 애런 커닝햄을 7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기용했다.
추신수는 이날 더블헤더 1차전에 6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 2득점 1볼넷 1도루로 종횡무진 활약하며 팀의 8-4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왼쪽 허벅지 부상에서 돌아온 지 일주일도 되지 않았기 때문에 보호 차원에서 선발 라인업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 경기 후반 대타 기용이 예상된다.

추신수는 올해 21경기에서 82타수 18안타로 타율 2할2푼 1홈런 11타점 11득점 5도루를 기록 중이다. 왼쪽 허벅지 통증으로 지난달 26일부터 6경기 연속 결장한 추신수는 최근 4경기 연속 안타로 조금씩 페이스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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