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웃길 줄은 몰랐다.
민규동 감독의 신작이자 배우 임수정, 이선균, 류승룡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이 극장을 빵 터지게 만드는 유쾌함으로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카사노바에게 아내를 유혹해 달라고 부탁한 남자의 결별 프로젝트를 그린 코믹 로맨스. 오는 17일 개봉을 앞두고 최근 일반 시사회를 개최한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영화를 접한 관객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으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대한민국 대표 명품배우 임수정, 이선균, 류승룡이 보여주는 코믹한 연기에 대한 반응이 거세다. 네티즌은 "진지하지만 시종일관 웃기는 영화. 류승룡은 이 연기로 새로운 히어로로 떠오를 것", "이제는 류승룡만 봐도 웃김", "5분 단위로 계속 웃겨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카사노바에게 아내의 유혹을 부탁한다는 발칙한 설정과 이에 이어지는 코믹한 설정들은 관객들을 웃음폭탄의 경지로 이끄는 것.
특히 배우 류승룡이 펼치는 발군의 카사노바 연기는 '내 아내의 모든 것'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로 그가 벌이는 재기 발랄한 유혹의 과정은 진지함과 코믹함을 자연스럽게 넘나들어 올 한 해 최고의 캐릭터로서의 활약을 예감케 한다.
뿐만 아니라 기존의 예쁘고 청순한 이미지였던 임수정의 파격 변신에 대한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은 "속사포 임수정, '해피투게더' 유재석을 보는 것 같다", "임수정 완벽 변신. 완벽 빙의했다" 등 기존의 이미지를 뒤엎은 임수정의 연기에 극찬을 보냈다.
여기에 영화 속 소심한 남편 이선균이 보이는 귀여운 반항과 아내 앞에서 쩔쩔매는 모습은 남성 관객들의 공감대를 자극해 '내 아내의 모든 것'을 통해 느껴지는 유쾌하고 부담 없는 웃음 세레모니에 남녀노소 관객들의 호평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오는 17일 개봉 예정이다.
trio88@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