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바지를 한 번도 입지 않은 사람을 찾아보기란 아마 매우 힘들 것이다. 겨울이든 여름이든, 캐주얼이든 댄디 룩이든 마음에 드는 청바지 한 벌이 없으면 코디가 매우 힘들어진다.
땀이 많이 나는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세탁의 유혹도 더욱 커지는 초여름, 청바지를 오래오래 새것처럼 입는 비법으로 옷 값을 절약해 보자.
▲안 빨면 최선, 세탁소는 차선
청바지는 가능하면 빨지 않는 게 가장 좋다. 아주 심한 때가 묻지 않은 이상 굳이 빨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어느 정도 상식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1년 내내 세탁 없이 살기는 힘들다.
의류쇼핑몰 조군샵의 최찬솔 실장은 “아끼는 청바지라면 될 수 있으면 빨지 말고, 세탁 시점이 오면 드라이클리닝을 한 번씩 해주는 것이 좋다”며 “세탁기에 넣고 돌리면 물이 빠지고 형태가 흐트러지는 것을 막을 수 없다”고 말했다.
▲세탁기에 넣는다면?
그래도 세탁기에 넣어야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이럴 때는 다른 의류와 마찬가지로 뒤집은 뒤 지퍼와 버튼을 꼭 잠그고 세탁한다.
또 표백제는 청바지의 광택, 워싱의 적이므로 피하고, 따뜻한 물은 청바지를 줄어들게 만들 수 있으니 찬물에 중성세제로 세탁하는 게 좋다.
말릴 때는 수축을 막는 게 최선이다. 거꾸로 매달아서 그늘에서 말리면 줄어들지도 않고, 색깔도 유지된다.
▲스타일 유지를 위한 다른 비법들
세탁 노하우 외에도 청바지를 잘 입기 위한 몇 가지 방법이 있다.
우선, 색깔을 유지하는 비법이다. 물이 빠지지 않고 새것처럼 오래 청바지를 입으려면, 산 뒤 바로 소금물에 하루 정도 담가주자. 이처럼 간단한 공정은 염색이 자연적으로 오래 가게 만든다.
청바지가 지나치게 뻣뻣해 착용감이 나쁘다면, 이를 개선하는 만드는 비법도 있다. 샤워할 때 욕실에 걸어준 뒤 입으면 한층 착용감이 부드럽다.
또 자기 전에 청바지를 냉장고에 넣어둘 수도 있다. 아침에 꺼내 입으면 시원하면서도 부드러운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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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군샵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