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스폐셜 포스터..하지원-배두나 ‘이별 뭉클’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5.08 10: 07

영화 ‘코리아’가 기약 없는 이별로 관객들의 심금을 울리는 장면을 고스란히 담은 스폐셜 포스터 2공을 공개했다.
스폐셜 포스터는 배우들의 진심이 묻어난 연기와 진정성 있는 스토리로 관객들에게 눈물을 자아내는 영화 속 마지막 장면을 엿볼 수 있다.
첫 번째 스페셜 포스터 속 버스를 타고 떠나는 배두나를 향해 마주 잡을 수도, 붙잡을 수도 없는 손을 뻗은 하지원의 모습은 안타까운 심정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뭉클함을 전한다.

닿을 수 없는 하지원과 배두나의 손끝이 가깝지만 먼 남과 북, 우리의 현실을 고스란히 반영하며 깊은 공감과 여운을 자아낸다. 또한 두 여배우의 위로 펼쳐진 “이런 작별이 어딨어. 편지할게도 전화할게도, 또 만나자는 말도 못해”라는 영화 속 명대사를 인용한 카피가 어우러지며 진한 여운을 배가시킨다.
또한 두 번째 포스터는 헤어지기 전 서로의 아픔을 감싸 안고 위로하는 하지원, 배두나의 모습이다. 언제 다시 만날지 알 수 없는 헤어짐 앞에 애타는 마음으로 서로를 붙잡고 있는 두 배우의 절절한 모습은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끓어오르는 안타까움을 보여준다.
한편 ‘코리아’는 1991년 대한민국을 뜨겁게 했던 세계 선수권의 그 날, 사상 최초 단일팀으로 함께 한 남북 국가 대표 선수들이 남과 북이 아닌 ‘코리아’라는 이름의 한 팀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려낸 작품이다. 현재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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