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프리뷰] 강윤구, 팀 3연패 끊을 것인가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05.08 10: 42

치고 올라가는 듯 했던 넥센의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넥센은 지난 6일 광주 KIA전에서 막판 추격에도 불구하고 8-10으로 패했다. 첫날 12회 무승부에 이어 둘째날 10회 끝내기패를 안아 상처뿐인 원정길이었다. 3연패(1무)에 빠진 넥센(10승1무11패)은 8일부터 시작되는 목동 LG 3연전에서 다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8일 첫 경기 선발로 예고된 좌완 강윤구(22)는 지금까지 4경기에 나서 2패 평균자책점 5.96을 기록했다. 팔꿈치 수술 후 풀타임 선발로 뛰는 첫 시즌이지만 그에 대한 팀의 높은 기대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강윤구는 올 시즌 1회 평균자책점이 11.25에 이른다. 3회까지 평균자책점은 9.00, 그러나 이후에는 2.53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여 제구력을 잡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을 알 수 있다. 경기 초반 실점을 줄이는 것이 시즌 첫 승을 위한 지름길이다.
아직 첫 승을 거두지 못한 강윤구와 달리 이날 LG 선발로 예고된 좌완 최성훈(23)은 지난 2일 류현진이 나온 한화를 상대로 한 선발 데뷔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고 첫 승을 거뒀다. 최성훈은 2연승을 달리며 4위(12승10패)로 순항하고 있는 팀을 위해 다시 좌완 해결사로 나선다.
autumnbb@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