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구단주, 우승 보너스 83억원 책정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5.08 12: 10

아랍에미리트연합 출신의 '억만장자' 셰이크 만수르 맨체스터 시티 구단주가 올 시즌 리그 우승을 결정지을 마지막 퀸스 파크 레인저스전을 앞두고 약 450만 파운드(약 83억 원) 가량의 당근책을 꺼내들었다.
영국의 데일리 스타는 8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의 만수르 구단주가 우승 보너스로 선수 1인당 25만 파운드(약 4억6000만 원)씩, 총 450만 파운드의 지급을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37라운드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승점 86점으로 동점을 이룬 채 골득실(+8)에서 앞서며 1위를 마크 중인 맨체스터 시티는 오는 13일 시즌 최종전인 QPR과 홈경기에서 한 골차로만 이겨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선덜랜드를 상대로 9골차 이상의 승리를 거두지 않는 이상 1968년 이후 44년 만에 리그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데일리 스타는 만수르 구단주가 우승을 목전에 두고 있다는 사실에 매우 고무돼 있다고 설명하며 지갑을 기꺼이 열어 우승 보너스를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데일리 스타는 맨체스터 시티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양대 산맥이자 세계 최고의 스타군단으로 통하는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연봉 지출 규모가 큰 구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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