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녹화를 마친 MBC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주얼리하우스’가 첫 방송 날짜를 확정했다.
8일 오후 한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주얼리하우스’는 오는 17일 오후 11시 15분에 안방극장을 찾는다. 17일은 목요일로 그동안 ‘주병진의 토크 콘서트’가 방송됐다.
방송 관계자는 OSEN에 “아직 파일럿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정규 편성이 될지 아닐지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첫 방송 후 시청자의 반응을 본 후 정규 편성 여부가 결정될 것 같다”고 전했다.

‘주얼리하우스’는 버라이어티와 토크쇼가 결합한 인스턴트 버라이어티를 표방한다. 시청자의 사연을 콩트로 재구성하는 1막과 관객의 사연으로 상황극을 만드는 2막으로 구성돼 있다. 대본보다 즉석 애드리브에 초점을 맞추는 ‘주얼리하우스’는 1막과 2막 사이에 게스트가 투입,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정보석, 조은숙, 은지원, 이특, 유소영, 맹세창, 오재무 등이 출연한다. 한차례 녹화가 미뤄졌던 ‘주얼리하우스’는 지난 7일 진행된 첫 녹화에서 당초 출연이 결정됐던 황인영 대신에 공현주가 투입됐다.
또 다른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녹화는 기대 이상으로 재밌었다는 후문. 배우들이 주축이 돼 즉석으로 애드리브를 쏟아내 생생한 웃음을 만들 수 있었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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