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제3 구단서 이적 제안 받았다”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5.08 14: 34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서 아우크스부르크 임대와 더불어 후반기에만 5골을 터트리며 극적인 반전 드라마를 쓴 구자철(23)이 원소속팀 볼프스부르크와 임대팀인 아우크스부르크 외 제3 구단으로부터 이적을 제안 받았다고 밝혔다.
8일 서울 서초동 아이다스코리아 본사에서 공식 입국 기자회견을 가진 구자철은 이 자리에서 자신의 다음 시즌 거취에 대해 “볼프스부르크와 아우크스부르크 외 다른 클럽의 이적 제안이 있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아우크스부르크에서 6개월 단기 임대 기간이 끝난 구자철은 일단 다음 시즌을 위해 원소속팀인 볼프스부르크로 복귀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그는 현재 아우크스부르크와 볼프스부르크 모두 자신을 원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다음 시즌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구자철은 “아우크스부르크에서도 임대 연장 혹은 완전 이적을 추진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받았고, 볼프스부르크 역시 다시 팀에 돌아와 내년 시즌을 함께 준비하자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아우크스부르크와 볼프스부르크 외 다른 클럽으로부터 역시 제안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구자철은 이적 제안이 들어온 팀에 대해 구체적은 언급은 하지 않은 채 “아직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 현재로선 볼프스부르크와 아우크스부르크 외 타 클럽으로 이적은 염두에 두고 있지 않음을 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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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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