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가정의 달 맞아 "선수 가족도 우리 가족"으로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05.08 14: 33

군팀 상주 상무가 가족의 달을 맞아 선수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5월은 가정의 달이다. 하지만 상주 선수들은 군인 신분인 만큼 가족에게 사랑을 표현하기가 쉽지 않다. 이에 특수한 상황인 이들을 배려하여 구단이 대신 나섰다.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이해 상주 구단은 선수단 전원의 부모에게 카네이션을 선물했다. 군생활과 훈련에 집중하고 있는 선수들을 대신한 것이다. 또한 상주는 20일 전북전 홈경기에서 선수단 가족 전체를 초청해 다채로운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지난 5일 강원과 경기에서 3-0 대승을 기록한 상주는 시즌 첫 2연승에 도전하고 있다. 선수들의 사기 증진과 동기부여를 위해 구단에서 준비했다.
예상치 못한 선물에 선수들의 부모도 크게 기뻐했다. 또한 이 소식을 접한 선수단 또한 12일 전남전에서 꼭 승리를 거두겠다는 각오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
이재철 상주 단장은 "어버이날이지만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선수단의 특수한 상황을 고려한 구단의 배려였다. 선수들의 가족도 우리 구단의 가족이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많은 부분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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