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가 드라마에 첫출연하는 소감을 전했다.
조승우는 하반기 방송 예정인 MBC 사극 '마의' 출연을 확정지었다. '마의'는 '대장금' '동이'를 연출한 이병훈 PD의 신작으로 수의사에서 임금을 치료하는 어의에까지 오른 실존인물 백광현의 삶을 다룬다.
충우로와 뮤지컬계를 오가며 자신만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조승우가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방송계 안팎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상황.

조승우 소속사측은 8일 OSEN과의 통화에서 "'마의' 출연을 확정지었다"며 "조승우가 첫 드라마 출연이라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작품이 너무 좋고, 이병훈 PD를 믿고 출연을 결정했다. 평소 조승우가 출연을 결정지을 때 작품을 가장 우선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뮤지컬 '닥터 지바고' 공연에 한창인 조승우는 오는 7월쯤 작품에 본격 합류할 예정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지금은 '닥터 지바고'에만 집중할 생각이다. 공연이 끝나는 6월 이후 작품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드라마는 처음이라 긴장을 하고 있지만,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마의'는 현재 월화극으로 편성된 상태이며, '빛과 그림자' '골든타임' 후속으로 9월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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