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유진이 소심한 성격으로 과거 방청객의 냉담한 반응에 눈물을 쏟아낸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소유진은 최근 종합편성채널 JTBC 브런치쇼 '박경림의 오! 해피데이' 녹화 현장에 참석, 자신의 가족 이야기 등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그는 이날 "방청객 앞에서 눈물을 보인 적이 있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소유진은 지난 2005년 박경림과 함께 한 토크쇼에 출연했다. 소유진과 박경림의 뒤쪽으로는 방청객들이 앉아 있었는데 박경림의 이야기에는 잘 웃어주던 방청객들이 소유진이 이야기 할 때에는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며 웃어주지 않았다고. 계속되는 냉담한 반응에 상처를 받은 소유진은 웃지 않던 방청객들에게 “왜 내가 말하면 웃지 않느냐”라고 하소연하며 눈물을 쏟아냈다.
결국 녹화가 중단되는 상황에 이르렀고, 소유진의 대기실에 찾아온 방청객들의 사과로 서로 화해하고 무사히 나머지 녹화를 마칠 수 있었다고 한다. 방청객의 사과에 자신도 너무 미안했다던 소유진은 "발랄하고 통통 튀는 이미지와는 다르게 상당히 소심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 작은 일에도 상처받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자신의 기사에 달린 악플에도 너무 속상하다는 소유진은 SNS 활동을 시작하게 된 이유에 대해 "나에 대한 오해가 있을 때 사람들에게 바로 설명해주기 위해서다"라고 솔직히 밝히기도 했다.
한편 '박경림의 오! 해피데이'는 오는 9일 오전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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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