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국가대표 출신 성남 일화의 수비수 사샤 오그네브스키(33)가 2012 여수엑스포를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호주 빅토리아주 무역사절단의 특급 도우미로 나선다.
호주 A리그 멜버른 나이츠(2000~02) 출신으로 현재 성남 일화에서 활약하고 있는 사샤는 오는 12일 공식 개막하는 2012여수엑스포의 ‘빅토리아 위크’ 기간 동안 빅토리아주의 홍보에 앞장 설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리차드 달라-리바 빅토리아주 통상 및 제조산업부 장관은 “한국과 호주, 양국과 모두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사샤는 호주 홍보대사로서 빅토리아주와 한국간의 중요한 연결고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빅토리아주는 이번 여수 엑스포에 50개 업체의 무역사절단을 한국에 파견, 빅토리아주에 대한 한국 기업의 수출 및 투자에 관한 홍보를 펼칠 예정이다. 리차드 달라-리바 장관 역시 “빅토리아주는 부산광역시와 자매결연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여수 엑스포와 같이 중요한 기회를 통해 대 한국 수출 및 투자유치 확대를 기대한다”며 “한국은 호주의 네 번째로 큰 수출시장이자 교역 파트너로 이번 무역사절단은 정부 대 정부, 기업 대 기업간의 전략적 연계를 위한 새로운 장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여수 엑스포에서 호주는 리차드 달라-리바 장관을 포함해 빅토리아 주정부의 무역사절단 및 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빅토리아 위크’에 맞춰 한국을 방문, 호주관 개관 기념식을 가질 예정이며 빅토리아 주정부의 한국 무역사절단은 농업 및 식음료, 관광, 교육, 자동차, ICT, 예술 등 빅토리아주의 주요 산업 대표단이 총망라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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