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아내 "남편이 먼저 이혼 제안"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5.08 20: 46

가수 나훈아와 아내 정수경 씨의 이혼 소송이 진행 중인 가운데 정 씨가 "나훈아가 먼저 이혼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정 씨의 한 측근은 최근 Y-STAR '생방송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4월 나훈아가 아내에게 협의 이혼 서류를 보냈다"며 "미국에 있는 아내와 가족이 현지에서 생활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나훈아가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이혼 상태일 경우 미국의 사회적 보장 제도를 받기가 더 좋기 때문이며, 나훈아는 아내를 배려해서 이혼 제안을 한 것으로 보인다.

'생방송 스타뉴스' 측은 이 같은 사실의 확인을 위해 아내 정 씨의 법률 대리인을 만나 인터뷰를 통해 "나훈아가 지난해 4월 먼저 이혼 서류를 보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대리인은 "나훈아로부터 협의 이혼 서류를 먼저 받은 것이 맞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네"라며 사실 확인을 한 뒤 "(나훈아)그쪽 이야기는 이혼하려고 서류를 보낸 게 아니다. 아이들 학자금 대출이나 영주권 받는데 유리한 조건으로 이야기해서 보내준 것이다"고 말했다.
나훈아가 먼저 이혼 제안을 한 내용과 이혼 소송에 휩싸이게 된 배경은 오는 9일 오전 11시 '생방송 스타뉴스'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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